한편 이날 추신수는 과거 겪었던 아픈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추신수는 지난 2007년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했던 시절을 회고했다.
그는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고민했었다”며 “당시 아내 하원미가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아내 하원미는 “병원에서 자칫 실명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추신수가 눈물을 흘리며 ‘너 때문에 야구를 하는데 차라리 내 눈을 주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추신수는 결국 당시 어려웠던 시절이 떠올라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3일 동안 피자 한 판으로 버텨야 했던 마이너리그 시절 등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추신수 가족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 50분 ‘이방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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