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인천 유나이티드)가 박주영(29, 아스날)의 부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비나이다 8강’ 특집으로 이천수와 함께, 전 국가대표 출신 유상철 감독, 방송인 김현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박주영 선수가 러시아전에서 욕을 먹고 있더라. 좀 부진했던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천수는 “박주영이 윗선에서 수비를 해줬기에 뒷선에 있는 수비들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박주영은 자기에게 맞는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 아직까지 대표팀에서는 박주영만한 골 킬러는 없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날 이천수는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것에 대해 “월드컵 하기 전까지는 누구보다도 하고 싶고 경험과, 좋은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 대표팀에서 받은 사랑을 전달해주고 싶었는데 서운하긴 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천수 입담, 손흥민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천수 입담, 손흥민 눈물..이천수 입담 살아있다”, “이천수 입담, 손흥민 눈물..박주영에 대한 평가 그럴 수 있다”, “이천수 솔직한 견해. 하지만 손흥민 눈물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올까?”, “이천수 입담, 손흥민 눈물..홍명보 감독에게 서운한 듯”, “이천수 시원한 돌직구 발언들 재밌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3일 한국은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갔다.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손흥민, 구자철의 골에도 불구, 끝내 2-4로 패했다. 또 손흥민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회의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방송 캡처 (이천수 입담, 손흥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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