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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영 오빠 사망’

배우 진재영이 친오빠의 사망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8일 새벽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연예계 CEO특집’ 1탄에는 온라인 쇼핑몰로 연간 200억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진재영이 출연했다.

이날 진재영은 “22살 때부터 오빠가 내 매니저로 활동했다. 그런데 오빠가 2004년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병원으로 갔는데 그게 오빠를 본 마지막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진재영은 이어 “나 때문에 오빠가 그렇게 된 것 같아서 미안하다. ‘내가 이 일을 하지 않았으면 오빠도 다른 일을 했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 때문에 4년 정도 일을 쉬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오빠 없이 촬영장에 가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싫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앓았다. 집 밖으로 나오는 게 힘들었다. 위로조차 싫어 전화번호도 바꾸고 4년간 누구도 만나지 않았다”고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하며 “그러나 앞으로 살 시간이 많더라. 강해지고 싶었다”고 전했다.

진재영 오빠 故 진재희 씨는 2004년 12월 심근경색으로 돌연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진재영 오빠, 그런 일이 있었구나. 슬프다”, “진재영 밝은 줄만 알았는데 그런 힘든 일을 겪었구나”, “진재영 오빠,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tvN 캡처(진재영 오빠)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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