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서비스 시작 ‘지갑에서 카드찾는 동작 필요없어..’ 얼마나 편하기에?

‘삼성페이, 삼성 갤럭시 S6 엣지’

‘삼성페이’가 서비스가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2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카드결제기에 긁어 결제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카드결제기로 암호화된 결제 정보를 전달하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지원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기존 카드 결제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7월부터 일부 카드사와 함께 ‘삼성페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20일인 오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삼성페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약 한달간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거쳐 9월 28일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같은날 국내 출시된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에 기본 탑재되며,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된다.

‘삼성페이’는 지갑을 꺼내는 동작 대신 이미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결제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지불할 수 있게 해준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는 동작만으로 삼성페이를 실행한 후 지문으로 인증하고 스마트폰 뒷면을 카드 리더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다.

가맹점도 삼성페이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 투자할 필요 없이 간편한 결제 과정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결제 시 실제 카드번호 대신 별도의 가상 카드번호인 토큰을 이용해 결제 정보를 보호하며, 사용자 지문이나 비밀번호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카드번호 등 개인 결제 정보를 볼 수 없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가 실시간으로 해킹 위협을 감시하고 거래 정보 보호를 강화하며, 기기를 분실한 경우 ‘디바이스 위치 찾기(Find My Mobile)’ 서비스를 통해 기기 위치 탐색, 잠금, 정보 삭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 관련 업계와의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미국 출시를 위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리, 마스터카드, 비자와 같은 주요 카드사뿐 아니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체이스, US뱅크 등 현지 주요 은행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삼성카드, 신한카드, 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BC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씨티카드 등 모든 국내 카드사와 제휴하고 있다.

사진=삼성페이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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