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멜로디데이 여은 아니라더니..‘역대급 반전’ 복면가왕 하와이 새 가왕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멜로디데이 여은, 복면가왕 하와이 홍지민’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정체는 걸그룹 멜로디데이 여은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네가 가라 하와이’가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를 꺾고 10대 가왕에 등극하며 고추아가씨의 가면을 벗겼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는 멜로디데이 여은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하와이는 배우 이성경과 그룹 비스트 멤버 손동운, 서울패밀리 김승미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는 가왕 방어전을 위해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되어’를 불렀다. 결과는 51대 48로 복면가왕 하와이가 3표 차이로 고추아가씨를 꺾고 새 가왕에 올랐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멜로디데이 여은은 “떨어질 줄 알았다. 그런데 가왕까지 가서 행복했는데 오늘 떨어졌다”며 “아시는 분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정식으로 인사드리겠다. 멜로디데이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여은이다”라고 인사했다.

김성주는 “멜로디데이 여은은 16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현재 10년이 지났다. 스물여섯 살이다. 멜로디데이가 발매한 OST가 10곡이 넘는다”라고 소개했다.

멜로디데이 여은은 “지난해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멤버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 일단 엄마가 이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한다. 우리 딸은 언제 나올까 그랬는데 나왔어요 엄마”라며 울먹였다.

이어 멜로디데이 여은은 엄마를 향해 “노래한다고 걱정 많이 하셨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나와서 가왕이 됐어요. 사랑합니다”라고 영상편지를 전했다.

앞서 멜로디데이 여은은 ‘복면가왕 고추아가씨’의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소속사 측에서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새 가왕이 된 복면가왕 하와이 정체로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거론되고 있다. 네티즌 수사대는 노래하는 습관, 성량, 사투리 등을 근거로 홍지민을 유력 후보로 지목했다.

이에 따르면 복면가왕 하와이와 홍지민은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마이크 사이에 끼고 노래를 부르는 습관이 흡사해 설득력을 높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멜로디데이 여은, 복면가왕 하와이 홍지민)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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