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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 임창용(39, 삼성라이온즈)이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2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소속의 임창용을 전날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도박장 운영업자로부터 임창용이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전날 오후 9시께 임창용을 불러 관련 사실을 추궁했다.

임창용은 도박장에서 수천만원대의 게임을 벌인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도박장 운영업자는 임창용의 도박 금액이 수천만원이 아닌 수억원대에 달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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