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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북한의 ‘모란봉악단’ 단원들이 그들의 숙소인 베이징에 위치한 호텔에서 나서고 있다.<br>ⓒ AFPBBNews=News1
공연직전 돌연 북한 복귀, 현송월 건재 과시 北김정은 옛 애인? 모란봉악단 이끌고 당당히 등장하더니..

‘모란봉악단 현송월, 공연직전 돌연 북한 복귀’

모란봉악단이 오늘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직전 돌연 공연을 취소하고 북한 평양으로 복귀했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오늘 낮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모란봉악단과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가 시민들에 목격됐다.

단원들의 복장은 베이징에 도착할 때처럼 군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언론들은 모란봉악단의 공연직전 돌연 북한 복귀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 역시 베이징발로 모란봉악단이 베이징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항공편을 이용해 북한으로 출발했다며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옛 애인으로 알려졌던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모란봉악단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별지시로 12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사흘간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10일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방중한 현송월 단장은 11일에는 취재진들과 만나 방중 소감을 밝히는 등 자신의 건재를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건재를 과시한 현송월 단장은 한때 신병이상설에다 처형설까지 나돌았던 인물이어서 그의 방중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

모란봉악단은 북한의 대표적인 경음악단으로 북한판 10인조 걸그룹이다. 특히 거의 모든 단원들이 군 계급을 보유한 정식 군인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AFPBBNews=News1(현송월 건재 과시, 모란봉악단)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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