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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아담 쉬프 의원은 “LA와 뉴욕 학교에 대한 폭발물 테러 위협 이메일을 분석한 예비 조사 결과 도시에 혼란을 주는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브래드 셔먼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하원 의원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이슬람 신자인 이메일 발신자는 다른 지하디스트 32명과 함께 폭발물과 신경가스 등으로 과거 자신이 따돌림을 당했던 LA학교를 공격할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신경 가스를 사용한다는 부분과 이슬람교의 신 ‘알라(Allah)’의 스팰링을 대문자로 표기하지 않은 점 등이 이메일의 신빙성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000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려 64만 3000명의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게 만든 교육부의 대처에 비판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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