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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출국 에이미, 삼엄 경비 속 차분한 출국.. 표정보니 ‘침통한 얼굴’ 중국 활동?

‘강제 출국 에이미’

방송인 에이미가 강제 출국 명령에 따라 미국 LA로 출국했다.

강제 출국 명령을 받은 에이미는 30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했다. 공항 인근에 위치한 공항종합청사내 출입국관리소에서 조사를 마친 에이미는 7시 50분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했다.

강제 출국 명령을 받은 에이미는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반성 또한 깊게 하고 있다. 한국에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며 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게 돼 아쉽고 속상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달 2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강제 출국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패소했다.

항소심 전에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이 재판 결과에 대해 “에이미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멈춘 상태라고는 하나 활동 기간과 대중적 인진도 등을 감안할 때 반복적인 약품 오남용이 미친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크다”며 에이미에게 강제 출국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에이미는 가족이 모두 한국에 있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2심 재판에서도 재판부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한편 에이미는 이날 한 언론매체를 통해 “중국의 한 방송과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고 갔다. 한국의 마리텔과 비슷한 포맷이다. 내 개인 방송 시간이 주어지고 그 시간 안에 여러 가지 컨텐츠를 보여드리는 방송이 될 것 같다.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권 여러 나라로 방송된다고 알고 있다. 그 방송이 최종단계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는 100% 확실하지는 않다. 어쨌든 충실하게 방송에 임한 후에, 점차 중국어를 공부해서 최종적으로는 연기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사진=더팩트(강제 출국 에이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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