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장은 구조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심근경색으로 사인을 추정하고 있다.
유족들은 “평소 건강했으나 회사의 강제 산행 때문에 죽었다”며 “버스에서 쪽잠을 잔 뒤 새벽부터 산에 오른 게 문제였다”고 토로했다. 대보그룹 한 직원은 “회사에서 강제적 등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한 언론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보그룹 측은 “회사가 주최한 것은 맞지만 업무나 건강상의 이유로 빠질 수 있는 행사였다”며 “35년간 등산 행사를 하면서 한 번도 사고가 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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