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5·미국)가 두산 베어스와 연봉 120만 달러(약 14억 4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두산은 6일 “우완 정통파 투수 니퍼트와 연봉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몸값 150만달러에서 30만달러 깎인 금액이다.
니퍼트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는 부상으로 부진한 성적(20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선 특유의 위력적인 구위를 되찾으며 26.2인이 연속 무실점 신기록을 세우는 등 5경기 3승 평균자책점 0.56(32.1이닝 2실점)의 멋진 피칭으로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