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고속도로 교통상황, 귀성전쟁 시작’
귀성전쟁이 시작됐다.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금)부터 10일(수)까지 엿새를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40개 구간의 우회도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갓길 통행과 버스전용차로제 역시 확대 시행돼 평상시 운영 중인 갓길 외에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과 천안삼거리 휴게소 사이 등 16개 구간 51km에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제가 시행된다.
또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에서 버스 전용 차로를 평소보다 4시간 늘어난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시행한다.
해양수산부 역시 같은 기간 도서 지역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연안 여객선 수송 능력을 19% 확대한다. 이로 인해 연안 여객선 이용자는 지난해보다 4% 늘어난 33만여 명이 될 전망이다.
설 귀성길 혼잡 예상 시간은 7일 오전이며, 귀경길은 설 당일인 8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2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이며, 귀경길은 부산→서울 6시간40분, 광주→서울 5시간40분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귀성길은 약 1∼2시간 줄어들고, 귀경길은 20∼40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귀성·귀경객은 고속도로에 나서기 전 스마트폰용 무료 애플리케이션(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을 이용하면 막히는 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접속 용량을 늘려 280만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molit.go.kr), 종합교통정보(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roadplus.co.kr) 홈페이지와 국가교통정보센터(1333),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을 확인해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도로공사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 정보를 교통방송을 등을 통해 제공한다.
사진=서울신문DB(귀성전쟁 시작)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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