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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순대, 루나 “순대 장사하는 엄마 생각나 눈물”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반전’

‘수요미식회 순대 루나’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루나가 순댓국을 먹다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순대와 순댓국 편에는 루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루나는 “어머니가 장사를 하셔서 어릴 때부터 다양한 한식을 접했다”며 “어머니가 음식을 잘하니 나도 자연스럽게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MC단은 “루나씨가 순댓국을 먹다가 눈물을 흘렸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루나는 “저희 어머니 순대 장사하셨을 때, 그만두신지 얼마 안 됐지만 제가 항상 가수를 꿈꾼 이유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루나는 “어머니가 성악을 전공하셨지만 너무 젊은 나이부터 일을 시작하셨다, 그러다 보니 어머니 손을 보면 항상 검정 때가 낀 것처럼 보였다. 그게 항상 순대를 만드시다 보니까, 순대 피가 손톱에 끼고 거기가 결국 썩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장님 손을 봤는데 어머니 손이랑 같았다. 손이 퉁퉁 불어 계셨다. 그래서 안타까웠다”라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MC 전현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순대냐”고 질문하자 루나는 “피자를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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