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 사고로 최소 8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터키 정부 대변인인 누만 쿠르툴무스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각)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28명이 사망하고 최소 6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는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인근 공군사령부 앞에서 일어났다. 군 관계자들을 태운 수송 차량을 표적으로 삼아 사상자는 대부분 군인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폭탄테러가 일어난 현장에 구급차 32대가 출동해 긴급 구조 활동에 나섰다. 군과 경찰은 현장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폭탄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쿠르드족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이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유력한 테러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앙카라 폭탄 테러 발생 후 “터키는 우방국들과 함께 모든 테러 세력에 의연하게 맞설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
사진 = 서울신문DB (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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