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이 ‘벚꽃엔딩’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장범준은 ‘벚꽃엔딩’에 대해 “저한텐 하늘이 준 선물이다”고 말했다.

장범준은 “천안 축제 때 남자 네 명이서 걷다가 벚꽃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연인과 헤어졌는데 벚꽃이 피니까 다른 사람들은 연애하고 사랑을 하고 있더라”며 “그런 모습을 보기가 싫었다. 빨리 벚꽃이 졌으면 해서 제목만 그렇게 지었다”고 벚꽃엔딩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유희열은 “이런 의도로 만들었지만 봄의 찬가가 됐고 벚꽃연금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냐”고 강조했고, 장범준은 관객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연신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따르면,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저작권 및 음원 수입은 약 46억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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