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터너 포스터
배우 지수가 배우 김소현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극본 허윤숙 박혜련, 연출 이재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재훈 PD와 배우 김소현, 지수, 신재하가 참석했다.

이날 지수는 “그동안 남자끼리 작품을 촬영했던 기억이 많다”며 “그에 반해 ‘페이지터너’는 나에게 봄 같고 상큼 발랄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지수는 “촬영은 추운 겨울에 했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던 현장이었다”며 “김소현의 아름다운 미모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하이틴 청춘물이다보니 로맨스라 하기는 표현이 애매하다”며 “풋풋한 고등학생들의 사랑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지터너’는 남다른 감각을 지닌 피아노 천재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운동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다. 18세 장대높이뛰기 선수 정차식 역을 지수가, 피아노 천재 윤유슬 역을 김소현이 연기했다. 노력파이지만 유슬을 이기지 못하는 피아노과 2등 서진목 역은 신재하가 맡았다.

‘페이지터너’는 오는 26일 첫 화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35분 총 3부작(회당 70분)으로 방영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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