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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진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인이 남긴 작품들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고(故) 정진은(본명 정수황)이 담낭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이 남긴 작품들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고 정진은 지난 1941년 출생해, 동국대학교에서 연극영화 학사를 취득했으며 1979년 TBC 공채 특채로 데뷔했다.

고인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감초 활약을 톡톡히 했다. 1985년 제2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998년 한국연극배우협회 우정상을 수상하며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고 정진은 생전 11편의 영화와 14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MBC ‘제1공화국’, KBS1 ‘한명회’, KBS1 ‘태조 왕건’, 영화 ‘칠삭동이의 설중매’ 등이 있다. 지난 2010년에는 ‘포옹 그리고 50년’으로 연극 무대에도 올랐다. 지난 2013년 개봉한 박지훈 감독의 ‘풍장’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단편 영화 ‘가족’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진출할 만큼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경동예술회관, 극단 경동예술극장, 현대예술전문학원 대표로 있었으며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도 재직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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