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이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딸아이는 링거를 맞기 위해 손에 주삿바늘을 꽂은 모습이다.
그는 “일주일간 고열에 시달리다 오늘 오전 소아과만 왔다 갔다 두 번. 끝내 의사 소견서 받고 응급실 직행. 아이 링거 라인 잡을 생각에 팔이 후덜덜 떨리고 눈물이 흘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공포에 질린 아이에게 웃으면서 별거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고. 오늘 좀 더 강인한 엄마가 된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 진심으로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아픈 딸에 더욱 애정이 깊어졌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8일 이지현은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2차 조정기일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YTN의 보도에 따르면, 이지현은 남편 김 씨와 1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눴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에 오는 8월 한 번 더 조정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지현은 지난 2013년 3월 7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에 골인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지난 3월 이혼 조정 신청,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