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자사와 소속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9)의 ‘최순실 게이트’ 관련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 지어 루머가 생산되고 이를 일부 매체가 사실인 양 보도하고 있어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낸다”며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의 딸인 “장시호(38·개명 전 장유진) 씨가 YG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와 장시호 씨의 친분은 전혀 없다”며 “두 사람은 만난 적도 없으며 아는 사이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회오리 축구단에 소속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분명히 했다.

회오리 축구단은 1983년 창단된 오랜 역사를 가진 연예계 축구단으로, 김흥국, 김범룡, 이병철, 임대호, 조영구, 박종식, 김정렬, 홍기훈, 유오성, 박명수, 싸이 등 유명 연예인들이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싸이를 비롯, 김흥국 이승철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고 김흥국은 3일 방송된 SBS 러브 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서 “나는 회오리 축구단 초창기 멤버인데 지금은 안 나간 지 10년도 넘었다. 최순득은 전혀 모르는 분”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싸이, 이승철에 대해서는 “싸이와 이승철이 회오리 축구단 멤버냐고 내게 묻는데, 내가 축구단에 있을 당시 싸이는 없었다. 이승철은 회오리 축구단 멤버였다가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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