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정순원과 강지혜는 오는 9월 18일 오후 서울 남산예술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뮤지컬 ‘그날들’과 ‘그리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 3년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정순원과 강지혜는 동료 배우들을 배려해 통상 연극 공연 등이 없는 월요일 오후에 결혼 날짜를 잡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순원은 지난 2006년 뮤지컬 ‘천상시계’로 데뷔한 뒤 뮤지컬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영화 ‘혼숨’, ‘어느날’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 한두호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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