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혜가 과거 불거진 의상 표절 의혹에 대해 함구한 채 은근슬쩍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윤은혜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급히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소속사에서 빨리 움직이며 상황 대처를 못 했다”며 “결국 미흡한 대처가 가장 큰 실수였다”고 전했다.
이어 “빠른 해명과 현명한 대처를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 2015년 중국 동방위성TV 패션 프로그램인 ‘여신의 패션2’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윤은혜는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제작한 하얀색 코트로 1등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이 코트가 국내 디자이너 윤춘호의 의상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표절 시비에 휩싸였다. 그러나 당시 윤은혜 측은 이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이 때문에 여론이 악화됐다.
이후 약 100일만에 한 행사장에 나타난 윤은혜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더 노력하는 윤은혜가 되겠다”며 신통치 않은 사과를 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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