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임요환(33)과 배우 김가연(41)이 지난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당당하게 공개 열애를 해온 임요환 김가연 커플은 결혼식만 올리지 않았을 뿐 양가의 허락을 받은 뒤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로 살아가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임요환 김가연이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서로의 활동 등으로 미뤘던 것으로 안다. 머지않아 선후배 동료들의 축복 속에 식을 올릴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김가연은 최근 종영한 KBS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 출연했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임요환은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감독을 거쳐 현재는 프로포커플레이어로 활동 중이다.
임요환 김가연 혼인신고 사실이 알려진 뒤 김가연은 “부탁이 있어요. 요환 씨 오늘 마지막 토너먼트 일정 있습니다. 토너먼트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세요. 경기에 관련해서는 예민한 성격이라 집중력이 분산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오늘 한국 가는 비행기 타기 전까지 무슨 일이 있는지 말 안 할 겁니다”라고 호소했다.
임요환은 지난 17일 마카오에서 열린 ‘마카오 포커컵’ 터보 토너먼트에 출전 중이다.
사진 = 김가연 페이스북(임요환 김가연 혼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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