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1)은 23일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피겨여왕 김연아(24)의 갈라쇼 파트너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데니스 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왕과 함께!(With Queen!)”라는 글과 함께 김연아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데니스 텐은 또 트위터에 “오늘 내가 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데니스 텐은 고조부가 일제시대 독립군 의병장 민긍호로 소치 올림픽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게 자랑스럽다. 이제 김연아 응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데니스 텐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