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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방송된 KBS ‘뉴스9’에서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3년 전 교회 강연에서 일제의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우리 민족을 비하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자신이 장로로 있는 서울 온누리교회 특별 강연에서 “하나님이 이 나라를 일본의 식민지로 만든 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밝혔다.

또 “남북 분단 역시 하나님의 뜻”이라며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에 온전한 독립을 주셨다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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