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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정수) 심리로 열린 4차 국민참여재판기일에서 검찰은 김형식 서울시의원과 팽 씨의 카톡대화를 공개했다.

앞서 김 의원은 빚 독촉에 시달리다 친구인 팽 모씨를 사주해 재력가 송 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해당 카톡에 따르면, 팽 모씨는 김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톡을 보냈으며 이에 김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한편 카톡내용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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