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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9시 45분쯤 전남 담양군 모 펜션에서 불이 나 투숙객 2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10여분만에 꺼졌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한 투숙객이 더 있다는 펜션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소방관들이 연기에 휩싸인 화재 현장을 수색 중이다. 2014.11.15<br>담양소방서 제공


지난 15일 오후 9시 45분께 담양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시신 4구(남성 3명, 여성 1명 추정)를 수습했으나 훼손이 심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상자 대부분은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의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학생들로, 이들은 바비큐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술자리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생존자들과 펜션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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