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황석정 세바퀴 김광규 황석정’
세바퀴 김광규와 황석정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는 배우 황석정이 출연했다. 이날 황석정은 “김광규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깜짝 공개했다.
황석정은 “김광규씨가 밥을 먹자고했는데 내가 촬영 때문에 시간이 안 된다고 했다”며 “촬영이 끝나고 김광규에게 ‘지금 시간 되냐’며 물으니, 다른 약속이 있으셨는데 바로 달려오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황석정은 “이 날 밥을 먹다가 ‘TV가 없어서 예능프로그램을 못봐요’라고 했더니 TV를 사준다고 했다”며 “처음엔 20인치를 사준다고 해서 ‘너무 작다’고 했더니 김광규가 ‘왜 작아? 웬만한 건 다 보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황석정은 “’눈이 너무 나빠서 좀 커야 한다’고 말했더니 김광규가 ‘얼마나 원하냐’고 물었다”며 “결국 42인치까지 올렸다”고 말했다.
황석정의 발언에 김광규는 “우리 집 TV가 52인치인데 거리가 좁으니 눈이 너무 아프더라. 그래서 작은 걸 권유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광규는 황석정에게 “벌써 42인치 주문 해 놨다”며 “석정에 대한 투자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석정은 이날 서울대 국악과 재학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김광규는 황석정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팔색조 연기 내공을 지니고 있다. 겉보기와는 달리 팔도의 남자를 다 만나봤다고 하더라. 서울대 재학 시절 김태희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광규의 말에 황석정은 “서울대 다닐때 별명이 ‘너 서울대 아니지’와 ‘너 처녀 아니지’였다”라고 털어놓았다. 별명의 의미를 궁금해하는 ’세바퀴’ 출연진들에게 황석정은 ”각각 두 개였다”라는 설명을 더했다. 황석정은 “등교할 때 수위아저씨가 잡았다”라고 말하고 당시를 재연하며 별명에 대해 설명하려 했지만 김광규가 황석정의 손을 덥썩 잡아 실패했다.
사진=MBC 세바퀴 방송캡처(세바퀴 황석정 세바퀴 김광규 황석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