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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결혼, 오늘 제주도서 결혼 ‘깜짝’ 예비신랑 누구? “듬직한 사람” [공식입장 전문]

‘김나영 결혼’

방송인 김나영이 27일 제주도서 결혼식을 올렸다.

27일 한 매체는 “오늘 오후 김나영이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치른다”고 김나영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김나영의 측근의 말을 빌려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해왔다”며 “결혼식에도 가족과 친지 등 극소수만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나영의 신랑은 금융권에 종사하는 남성이며,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오다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김나영 결혼 소식에 김나영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인 김나영씨는 이날 제주도 인근에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듬직한 남성분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는 이어 “결혼식은 10여명의 가족들의 축하 속에 진행될 예정이며 신혼여행지 역시 제주도가 될 예정이다”며 “연예인이 아닌 김나영의 신랑을 배려해 그의 나이 및 직업과 같은 인적 사항 일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김나영씨는 신혼여행을 마치는 데로 방송에 복귀해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청자 분들을 찾아뵐 예정이다. 새로운 인생에 출발점에 선 김나영씨의 앞날을 함께 축하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나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묘한 기분에 발가락도 손가락도 간질간질 하다”며 “아내가 되지만 여전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껏 멋 내고 다니는 유쾌한 언니의 모습은 그대로다. 달라지는 건, 짝꿍 덕에 좀 더 단단해지겠죠. 즐겁게 웃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나영 소속사 코엔스타즈 공식 입장]

방송인 김나영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우선 갑작스럽게 김나영씨의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분들이 놀라고 당황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기쁘고 경사스러운 행사인 만큼 미리 소식을 전하는 게 순서지만 이번 결혼의 취지를 생각해 안내가 다소 늦어진 점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방송인 김나영씨는 27일 제주도 인근에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듬직한 남성분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은 10여명의 가족들의 축하 속에 진행될 예정이며 신혼여행지 역시 제주도가 될 예정입니다.

양가 부모님과는 서울 모처에서 자리를 마련해 상견례를 가졌으며 양측 모두 두 사람의 진심을 확인하고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리는데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김나영씨는 소속사를 통해 “대학 시절부터 줄곧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지금 제 옆에 있는 사람도 미래를 시작하는 첫 단추인 만큼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결혼이었으면 좋겠다는 데 의견을 함께해주었습니다. 오늘의 첫걸음을 늘 마음에 새기며 안팎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해왔습니다.

아울러 김나영씨의 결혼 상대에 대해서는 연예인이 아닌 신랑을 배려해 나이 및 직업과 같은 인적 상황 일체를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으니 이 점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김나영씨는 신혼여행을 마치는 데로 방송에 복귀해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청자 분들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새로운 인생에 출발점에 선 김나영씨의 앞날을 함께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김나영 인스타그램(김나영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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