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출근 김주하’
김주하 전 앵커가 종합편성채널 MBN으로의 이적을 최종 결정했다.
18일 한 매체는 김주하의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주하가 MBN으로 가게 돼 7월 1일부터 정식 출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6월 이후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오갔고, 최근 최종 결정을 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뉴스를 진행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주하 MBN 이적 소식에 MBN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접촉이 있었다가 6월 초 김주하 측과 이야기가 급진전됐다”며 “MBN이 편향되지 않은 ‘중도’를 목표로 하고 있고, 서로가 서로한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던 터라 손을 잡게 됐다”고 전했다.
MBN은 “양 측이 조화를 이루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한 김주하 전 앵커는 MBC 메인뉴스 ‘뉴스데스크’ 앵커로 큰 사랑을 받은 뒤 2007년에는 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단독 앵커로 발탁돼 지상파 메인뉴스 첫 단독 여성 앵커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지난 3월 MBC를 18년 만에 퇴사한 김주하는 TV조선부터 채널A까지 연달아 종편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