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태권브이, 정체는 황치열? 역대 최다득표 94표 “무조건 잘생긴 사람”
‘황치열 복면가왕 태권브이’
가수 황치열이 ‘복면가왕 태권브이’로 거론되고 있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도전자 ‘무적의 우리친구 태권브이’의 정체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황치열이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도전자 8명과 14대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는 다음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했다.
이날 ‘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메뚜기도 한 철’과 ‘무적의 우리친구 태권브이’가 꾸몄다.
두 사람은 가수 김동률과 김소은의 듀엣곡 ‘기적’으로 호흡을 맞췄다. 태권브이는 낯설지 않은 목소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메뚜기는 청아하고 맑은 음색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이후 작곡가 김형석은 “정말 어려운 조합이었던 것 같다”며 “‘메뚜기’는 착한 목소리다. 천국을 생각나게 하는 목소리다”라고 평했다. 이어 그는 “‘태권브이’는 김동률의 음악을 후벼팠다. 김동률에 자신의 색깔을 더했다”고 칭찬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태권브이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투표 결과 태권브이는 94표를 얻으며 역대 최다 득표수를 달성했다.
지상렬은 태권브이의 정체를 “배우 유아인”이라고 추측했다. 김새롬은 “무조건 잘생긴 사람, 목소리로는 배우 강하늘이다”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태권브이의 정체를 두고 목소리와 체격이 유사한 점 등을 들며 가수 황치열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복면을 벗은 메뚜기는 배우 이재은이었다.
이재은은 “어린시절부터 연기를 하다 보니 쉬고 싶었다”며 결혼 후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노래라는 갈증이 남아 있어 출연하게 됐다”고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복면가왕 태권브이 황치열)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