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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로 알려진 쇼팽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프레데릭 쇼팽 협회는 18∼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의 최종 심사 결과 조성진이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올해는 예선에 참가한 27개국, 160명 가운데 20개국, 78명이 본선에 올라 조성진을 비롯해 3차에 걸친 경연을 통과한 8개국, 10명이 결선에서 경쟁했다.

조성진은 지난 18일 결선에서 첫 번째 경연자로 나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해 우승했다.

. 조성진은 상금 3만 유로(약 3856만원)와 금메달,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 상금 3000 유로(약 385만원)와 함께 전세계 각지에서의 연주 기회도 얻게 된다.

2위 캐나다의 샤를 리샤르 아믈렝(26), 3위 마주르카 최고연주상을 받은 미국의 케이트 리우(21), 4위 미국의 에릭 루(17), 5위 캐나다의 야이크 양(17), 6위는 독일의 드리트리 시슈킨(23)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AFPBBNEWS=NEWS1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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