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 결혼’
배우 하재숙이 오는 30일 동갑내기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하재숙은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남편과의 인연은 스킨스쿠버가 맺어줬다”고 밝혔다.
평소 하재숙은 스킨스쿠버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을 좋아하는 그녀는 시간이 나면 바다로 가 스킨스쿠버를 즐긴다. 그런 그녀에게 운명처럼 나타난 동갑내기 예비신랑은 함께 스킨스쿠버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2년 6개월간의 열애로 사랑을 키워왔다.
하재숙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랑은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훈훈함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다.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 자상하고 인자한 성격을 갖춘 것도 모자라 스킨스쿠버부터 시작해 웨이크보드, 클라이밍, 스카이다이빙,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다.
고성 아야진의 바닷가 마을에 신혼집을 마련했다는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스킨스쿠버 등의 활동으로 자연과 함께할 뜻을 밝혔다. 편리한 도시가 아닌,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시작하게 될 결혼생활을 기대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주변 측근들은 신혼 생활이 불편하지 않겠냐며 걱정 섞인 우려를 보내기도 하지만, 신혼부부의 깨 쏟아지는 애정 행각을 보면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자연스레 두 사람의 사랑과 결혼을 응원하게 된다는 후문이다.
가족액터스 양병용 대표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누구보다 아름답고 진정성 있는 커플이다.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예비부부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부탁드리며 두 사람의 결혼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결혼이 얼마 남지 않는 지금, 곧 유부녀가 될 하재숙은 큰 기대감과 설렘을 안고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사랑하는 남자와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배우 하재숙에게 연기 인생의 2막을 여는 전환점이 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에 지금 그녀는 사랑과 일, 두 가지 모두 긍정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고 한다.
하재숙은 최근 영화 ‘국가대표2’ 촬영과 동시에 결혼 준비를 하게 돼, 정신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럼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결혼을 준비했다는 하재숙은 “따뜻한 손 마주 잡고 오래 오래 함께 걸을 수 있는 분을 만나서 무척 든든하고 감사하다. 예비신랑은 진심으로 존경할 수 있는 분이라서 좋은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살아가는 부부가 되겠다”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재숙은 영화 ‘국가대표2’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오는 30일 서울 강남 소재의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 = 서울신문DB (하재숙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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