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김부선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환각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김부선은 “데뷔작이 ‘애마부인’이었다. 25살 때 첫 촬영에 베드신을 찍으려니 너무 떨려서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김부선은 “난 심장에 구멍이 난 사람이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다. 정확히는 심실 중격 결손증이라고 하는 병인데, 처음 찍는 영화가 성인영화라서 너무 불안해 병원을 갔다. 병원에서 합법적인 신경안정제 약을 지어주더라. 1개만 먹어도 되는 걸 2개를 먹는 바람에 잠들어버렸다”고 해명했다.
이후 김부선은 “그런데 다음날 ‘김부선 환각제 먹고 기절’ 이라고 기사가 났다. 영화 쪽에서 여배우를 교체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억울한 마음에 기자회견까지 했다”고 당시의 막막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부선은 “기자회견 끝에 환각제 루머가 풀렸다”고 정리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