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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35명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연습생 김시현이 탈락 소감을 전했다.

12일 김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국민프로듀서님 개인 시현이에요”라는 말로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김시현은 “너무 슬프지만 오늘부로 프로듀스101에서 탈락해서 남은4화에서는 저를 볼 수 없어요. 이 프로그램하면서 잃은 것보다 얻은 게 훨씬 많다고 느껴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무대 했을 때는 너무 과한 사랑을 주셔서 하루하루 행복했어요. 절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반면 say my name 때는 실망만 안겨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더 커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시현은 “열심히 연습 더 해서 좋은 모습으로 나중에 꼭 다시 뵐꺼에요.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한명 한명 빠짐없이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시현은 강미나와 함께 처음 F반에서 시작해 한 단계 월반하는 등 큰 발전을 보였다. 그룹 배틀 평가에서는 2NE1의 ‘파이어(Fire)’ 1조에 속해 2조에 패하긴 했으나 1조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하지만 김시현은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조에서 센터 선정에 불만을 비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아쉽게 탈락했다.

사진=김시현 인스타그램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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