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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이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케이블 방송대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연합뉴스
‘맨투맨’ 출연을 확정한 박해진이 데뷔 10주년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 23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박해진의 데뷔 10주년 팬미팅(Park Hae-Jin 10’s)‘이 열리는 가운데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에서도 독점 생중계를 결정했다.

유쿠에서는 ’유정 선배‘ 돌풍을 일으킨 박해진 주연 ’치즈인더트랩‘의 인터넷 방송 판권을 취득하고 오는 5월 정식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이례적으로 ’박해진의 10‘s’ 팬미팅 생방송 중계권 또한 구매해 당일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한 배우의 팬미팅까지 국내를 넘어 독점 방영된다는 것은 그만큼 달라진 중국에서의 박해진의 위상을 또 한 번 입증한 사례라 더욱 특별하다.

특히 앞서 박해진이 무료 팬미팅을 위해 비용 2억 원을 사비로 충당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 2월 한 매체는 “박해진이 오는 4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해 팬미팅을 개최한다. 4500여석 규모로 총 2억 원이 드는데 사비로 충당한다”고 보도했다.

배우가 개인의 팬미팅을 무료로 개최하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보통 장당 유료 티켓 5만원 남짓하는데 박해진은 이 모든 비용을 자신이 부담한다. 또 박해진은 장소 대관부터 무대 설치·경호 업체 등 팬미팅과 관련된 모든 비용까지 내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이번 팬미팅은 2016년 4월 1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박해진이 지금까지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팬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박해진의 뜻을 반영해 회사와 함께 전액 본인 부담으로 진행된다.

이번 팬미팅은 박해진이 연출자로 분해 기획까지 직접 꼼꼼히 참여했으며, 그의 아이디어로 ‘박해진 10’을 주제로 패러디 영상을 모집해 시상 하는 ‘우수 영상 시상’과 1,2,3등에게는 상금과 함께 소속사 입사 특전이라는 파격적인 조건 등이 걸려 있어 팬들의 뜨거운 참여가 예상된다. 팬미팅에는 공정함을 기하고자 선착순이 아닌 추첨으로 4,000명의 팬들을 초대하였으며 지난 18일 추첨 결과가 발표됐다.

한편 박해진이 JTBC 새 드라마 ‘맨투맨’의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29일 전해졌다. ‘맨투맨’은 톱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남자의 사연과 그와 얽힌 사건들이 풀려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박해진은 ‘맨투맨’에서 톱스타 경호원이자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진 미스터리한 남자 주인공 역을 맡는다. ‘맨투맨’은 KBS2 ‘태양의 후예’의 공동집필을 맡고 있는 김원석 작가가 준비 중인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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