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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세밀한 표정 연기로 드라마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극의 주춧돌로 활약하고 있는 이성민은 기억을 잃어갈수록 소중함을 되찾고 있는 변호사 박태석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극 중 박태석은 성공지향주의 변호사였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던 인간애를 회복하고 가족과 기억의 가치를 재조명 해나가고 있다. 특히 박태석의 복잡다변한 감정과 심리묘사는 배우 이성민의 명품 열연으로 더욱 섬세하게 그려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는 안면 근육 하나하나도 연기를 하고 있는 이성민(박태석 역)의 캐릭터 소화력이 뒷받침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희로애락 그 이상의 세세하고도 치밀한 그의 표정들은 박태석(이성민 분)의 심리와 삶을 그대로 담아낸 듯 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는 한 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이성민의 눈빛과 표정, 말투 하나에도 감정을 이입하게 되는 만큼 스토리 역시 더욱 설득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드라마 ‘기억’의 한 관계자는 “이성민은 박태석이 직면한 상황과 감정들을 놀라운 집중력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그의 이러한 풍부한 표현력이 드라마를 더욱 생동감 있게 이끌어나가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회 방송에서는 태석이 초밥을 사들고 전처 은선(박진희 분)의 집을 찾아가 도어락 비밀번호를 태연하게 누르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어 그는 자신을 황당하게 쳐다보는 은선을 향해 “빨리 문 좀 열어. 동우 배고프겠어”라고 천진하게 웃음 짓는데서 엔딩을 맞아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표정부자 이성민을 만나볼 수 있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기억’은 내일(15일) 저녁 8시 30분에 9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N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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