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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청춘 영화 ‘글로리데이’가 3월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글로리데이’는 작은 영화의 알차고 값진 힘을 보여주며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과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 달 24일 개봉한 영화 ‘글로리데이’는 3월 한달 간 14만 1000명을 동원하며 다양성 영화 관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작품으로 기록됐다. 3월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귀향’이 차지했다. 14년 제작기간의 기적 같은 도전이 만들어낸 ‘귀향’의 뜨거운 감동 그리고 충무로 대세 신예들의 열정 가득한 도전이 만들어낸 ‘글로리데이’의 먹먹한 감동이 관객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두 편의 빛나는 한국 영화는 전년 동기 대비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의 상승을 견인했다.

영화진흥위원회 2016년 3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3월 한국영화 관객수와 극장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3.3%, 2.6% 증가했다.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며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준 ‘글로리데이’와 ‘귀향’은 현재까지도 장기 상영을 이어가며 알찬 영화의 선전을 지속하고 있다.

충무로 신예 최정열 감독과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 네 배우의 눈부신 활약과 진심을 통해 뜨거운 이슈를 만든 영화 ‘글로리데이’는 개봉 4주차에도 상영을 지속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계속한다.

소중한 호평과 끊임없는 응원을 보내며 극장을 찾고 있는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장기 상영을 이어가는 한편, 관객 성원에 응답하는 ‘글로리땡스북’도 선착순 배포한다. 총 2종으로 구성된 ‘글로리땡스북’은 영화의 스틸 컷과 배우들의 친필 싸인을 담은 것은 물론, 성황리에 진행된 지난 1, 2주차 무대인사 현장 비하인드 컷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촬영 현장 메이킹 영상을 편집한 ‘땡스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까지 찾아볼 수 있어 관객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빛나던 네 친구의 우정을 뒤흔든 단 하루의 사건을 뜨거운 드라마와 선 굵은 연출력, 눈부신 열연으로 담아 낸 올해의 청춘영화 ‘글로리데이’는 절찬리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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