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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제공=연합뉴스
‘1박2일’ 유호진 PD가 전임자인 나영석 PD의 체력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유호진 PD는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1박2일’ 메인 연출자 자리를 내려 놓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건강상의 이유”라고 말했다.

유호진 PD는 “당장 어디가 아파서 입원할 정도는 아니지만 분명 조심해야 할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며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해 회사에 요청했다. 회사 측이 오히려 고의적인 압박을 가했다는 일부 견해가 있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끼니를 거르는 건 기본이고 잠도 못 자는 등 너무 피곤한 일상의 연속”이라며 앞서 ‘1박2일’을 담당했던 나영석 PD에 대해 “워낙 특출난 체력을 지닌 경우이기 때문에 몇 년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박2일’ 유호진 PD의 후임으로는 유일용 PD가 멤버들의 투표를 통해 위촉됐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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