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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슬리피가 이국주와의 ‘우결’을 욕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수 슬리피가 개그우먼 이국주를 최근 이사한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국주는 독립을 꿈꾸던 슬리피와 함께 집을 알아보러 다녔다. 당시 두 사람의 케미에 많은 시청자들이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을 원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슬리피는 이국주가 캐리어를 들고 방문하자 “여기서 살거냐. 드디어 우결 찍는 거냐”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국주가 선물한 세탁기를 자랑하며 “장모님과 통화했다”고 말해 이국주를 경악하게 했다.

이국주는 “왜 다들 ‘우결’ 찍으라고 난리인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고, 슬리피는 “네가 아깝다고 절대 4000만원 빌려주지 말라는 댓글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슬리피는 “마음이 있긴 한데, 국주가 너무 철벽을 쳐서 난감하다. 강하게 부정하고 아니라하니까”라며 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국주는 “슬리피 오빠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앞으로도 챙겨줘야 될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슬리피, 이국주 등이 출연한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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