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tvN ‘혼술남녀’ 15회에서는 기범(키) 앞에서 울음을 터트리는 채연(정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연은 동명(김동명)으로 인해 진공명(공명)이 박하나(박하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공명을 좋아하던 채연으로서는 속이 상하는 일.
때문에 채연은 밥도 안 먹고 한자리에 앉아 공부만 계속 했다. 이를 안타깝게 바라본 기범은 결국 밤에 채연을 옥상으로 불러 사온 도시락을 꺼냈다.
채연이 배 안 고프다며 일어나자 기범은 그녀를 끌어 앉힌 후 “근데 왜 밥도 안먹노. 실연당한 사람 맹키로”라고 말을 건넸다.
이어 그는 “힘들면 그냥 한 번 울고 털어버려”라고 말했다. 이에 채연은 “하나도 안 힘들거든? 봐 밥도 싹 다 먹을테니”라며 억지로 밥을 쑤셔넣었다.
이때 채연이 혀를 깨물고 눈물을 흘렸다. 기범은 “야 니 우나”라고 놀랐고, 채연은 “그래 운다. 힘들어서 우는 거 아니거든. 아파서 우는 거거든. 혀 깨문 게 아파서”라며 눈가를 닦았다.
한편 공시생 4인방이 열연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는 오는 25일 밤 11시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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