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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과 마지막 드라마를 함께했던 배우 천우희가 고인을 추모했다.

천우희는 2일 SNS에 “선배님의 웃음이 참 좋았어요. 항상 멋쩍게 웃으시면서 엉뚱한 농담을 던지시곤 하셨죠. 참 선하고 수줍음 많은 선배님의 노력과 배려를 느낄수 있어서 감사했고 따뜻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추모 글을 올렸다.

그는 “수줍고 창피하다 하시면서도 어렵고 힘들다 하시면서도 항상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던 천생 배우 김주혁 선배님. 선배님과 마지막 두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셨어요”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김주혁과 함께한 사진 2장을 함께 게재한 천우희는 “잊지 않을게요. 감사했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천우희는 지난 9월 종영한 고인의 마지막 드라마 tvN ‘아르곤’에 함께 출연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일 발인이 거행됐고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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