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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목소리’를 뽐내는 가수 박효신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에서 ‘야생화’를 부를 전망이다.
사진=박효신 인스타그램·서울신문 DB
6일 청와대는 트럼프 미 대통령 국빈 환영 만찬에서 가수 박효신(37)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 ‘야생화’를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해당 곡을 부르게 된 배경에 대해 “‘야생화’는 K팝 발라드의 대표적인 대중음악”이라면서 “야생화는 수많은 고난과 고통 속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꽃으로, 한미 양국이 그동안 함께 겪어낸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국 야생화처럼 아름답게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7일 오후 9시 열리는 국빈 환영 만찬에는 두 정상 내외와 양국 각계 주요 인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참석자 인사, 만찬장 입장, 양국 국가 연주, 문재인 대통령 만찬사, 트럼프 미 대통령 만찬사, 만찬, 공연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는 박효신뿐만 아니라 연주자 정재일, KBS 교향악단도 함께한다.

KBS 교향악단은 ‘경기병 서곡’ 등을 연주할 계획이며, 정재일은 국립창극단 소리꾼 유태평양과 함께 ‘비나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오는 7~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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