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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침침한 불륜같은 느낌이 아니거든요.”

김정은
김정은(29)이 새 영화 ‘사랑니’(정지우 감독)을 바라보는 일부 선입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김정은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 덕수홀에서 열린 ‘사랑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30세 여강사와 17세 남고생의 사랑이라는 소재때문에 일부 영화팬들은 이상한 영화인 것같다고 짐작하는 것같은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개봉되면 알겠지만 우리 영화는 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전체적인 느낌도 무척 밝고 경쾌한 편”이라고 말했다. 또 “내가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해답과 왕도가 없는 사랑에 강한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일탈의 느낌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선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주지 않기를 재차 부탁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어렸을 적 첫사랑과 꼭 닮은 13년 연하의 고교생 ‘이석’(이태성)과 사랑에 빠지는 학원 강사 ‘조인영’으로 나와 기존의 밝고 통통 튀는 이미지를 버리고 차분한 여인으로 연기 변신을 꾀했다.

그러나 김정은의 이같은 당부와 “‘15세 이상 관람가’를 목표로 표현 수위를 조절했다”는 정지우 감독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사랑니’가 공개되면 몇몇 장면을 놓고 영화팬들 사이에 약간의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작 보고회에서 공개된 예고편 가운데는 극중 ‘이석’과 잠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짐작되는 ‘조인영’이 상체를 드러낸 채 침대에서 기분좋게 미소짓는 장면이 담겨있어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조성준기자 wh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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