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종영한 KBS2 ‘추노’에서 ‘대길’역을 맡은 장혁(34)이 등장인물을 가장 잘 표현한 배우 1위에 선정됐다. ㈜엔아이리서치가 지난 3월15일~28일까지 지상파 3사에서 방영한 22개 드라마 시청자 86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장혁은 5.3%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KBS2 ‘수상한 삼형제’에서 ‘도우미’역으로 나오는 김희정(4%)이 2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2.5%)이 3위.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송일국이 4위에 각각 올랐다.
최고의 신 스틸러(scene stealer·훌륭한 연기력이나 독특한 개성을 발휘해 주연 이상으로 주목 받는 조역)을 꼽으라는 질문에서는 ‘수상한 삼형제’의 이보희(4.3%). ‘추노’의 성동일(4.1%). ‘지붕뚫고 하이킥’의 진지희(3.2%)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좋아하는 배우 항목에서는 1위 장혁. 2위 이다해. 3위 신세경이었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