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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한류열풍’이 거센 가운데 애프터스쿨과 애프터스쿨의 유닛인 오렌지캬라멜도 해외진출에 나선다. 두 그룹은 해외진출의 첫 목적지로 대만을 택했다.

오렌지캬라멜
스타트는 오렌지 캬라멜이 끊었다. 오렌지 캬라멜의 멤버인 레이나. 나나. 리지는 지난달 1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해 현지 프로모션에 나섰다. 팬들과 현지 음반관계자들을 위한 쇼케이스. 방송 출연. 언론매체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대만에 오렌지 캬라멜의 존재를 널리 알렸다. 오렌지 캬라멜이 대만진출을 모색할 수 있었던 것은 대만 등 중화권에서 이들의 퍼포먼스와 노래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중화권에서 오렌지 캬라멜이 기존 한국 걸그룹과는 또다른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흥미로워하고 있다. 노래도 쉽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음반기획사인 골드 타이푼이 오렌지 캬라멜의 현지 프로모션을 맡고 있다. 지난달 ‘마법소녀’가 수록된 오렌지 캬라멜의 미니음반이 ‘등자초당 - 마법소녀’라는 타이틀로 대만에서 발매됐다. 오렌지 캬라멜은 기획될 당시부터 “아시아 시장. 특히 중화권을 겨냥해 탄생됐고 중화권에서 ‘등자초당’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것”이라는 계획을 알렸는데 이번 대만 프로모션을 통해 이 계획의 첫발을 내디뎠다.

11월에는 애프터스쿨 역시 대만으로 간다.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애프터스쿨 역시 중화권에서 성공가능성을 인정받아 러브콜을 받아왔다. 소속사측 관계자는 “11월 대만에서 대대적인 애프터스쿨의 현지 프로모션을 기획중”이라면서 “대만이 중국 등 중화권 진출을 위한 첫 출발점이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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