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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올레길. 지리산은 둘레길. 강원도에는 소지섭 길!

소지섭


강원도 양구군에 배우 소지섭의 이름을 딴 총 길이 51㎞의 ‘소지섭 길’이 생긴다.

2012년 여름 완공 예정인 ‘소지섭 길’ 조성은 최근 소지섭이 포토에세이 ‘소지섭의 길’을 내 강원도의 자연을 널리 알린 공로로 ‘제1호 강원도 관광홍보대사’에 위촉된 것이 계기가 됐다.

소지섭이 평소 숫자 51을 좋아한다고 밝힌 것과 그의 소속사 이름이 51K인 것에 착안해 총 길이를 51㎞로 맞췄다. 울창한 숲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백석산전투기념관 구 초소를 리모델링한 소지섭 갤러리 등이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측은 “‘소지섭 길’이 강원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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