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건 1개월 정도. 아이돌스타로서 겪는 고충과 음악에 대한 관심 등 많은 공통점이 두 사람을 금세 가깝게 했다. 27일 스포츠서울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을 쪼개가며 서로의 집 근처에서 산책을 하는 등 길거리 데이트를 즐겨왔다. 주로 종현이 신세경의 집 근처로 찾아갔다. 신세경이 영화 ‘어쿠스틱’ 시사회로 자정이 넘어 집에 왔던 지난 20일에도 종현은 집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다가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종현은 최근 인도네시아 공연에서 왼발목을 다쳐 반 깁스를 한 상태였지만. 여자친구를 만나러 한달음에 달려와 눈길을 끌었다.
서로에 대한 감정이 확실해지면서 방송에서 마음을 슬쩍 드러내기도 했다. 신세경은 지난달 초 KBS2‘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음악프로그램 MC를 맡게된다면 누구를 가장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곧바로 “샤이니”라고 답한 뒤 쑥쓰러운듯 웃음을 터뜨렸다. 당시 네티즌들은 “샤이니 종현도 신세경이 이상형이라던데. 두 사람 이러다 스캔들 나는거 아니냐”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모두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는 단계다. 나이가 어린 커플인만큼 순수하고 예쁘게 만나고 있다. 조용히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무액터스 관계자는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만난 건 최근 일이다. 아름답게 봐달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지난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일약 주목받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종현 역시 2008년 샤이니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았고 제18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에서 샤이니의 멤버로 신인상. 이듬해 열린 시상식에서는 본상을 연속 수상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스포츠서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