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의학용어도 벌써 입에 붙게 공부를 철저히 했다. 지난달 말 있었던 첫 대본 리딩 때부터 남자주인공 박신양과 함께 일반인들이 평소에 전혀 쓰지 않는 용어들이 줄줄이 나오는 대사를 거침없이 주고 받아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과 드라마 관계자들이 대단하다며 놀라워했을 정도다.
김아중은 연기활동이 없는 동안에는 대학원에 다니면서 교수들의 지도를 열심히 따르는 모범생 같은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이처럼 ‘싸인’에서 역할을 준비하는 일도 꼼꼼히 공부하듯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 다니는 김아중은 얼마전 논문까지 제출해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수와 공동집필한 책이 서울대 교재로 채택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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