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 우먼센스 12월호에 따르면 장 전 아나운서는 최근 20년전 소개팅으로 만났던 동갑내기 친구인 의류사업가 휠모아인터내셔널 이원석(40) 대표와 언약식을 올렸다. 두사람은 소개팅 이후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최근 동창 모임에서 20년 만에 다시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친분있는 목사 앞에서 조촐하게 언약식을 올린 두사람은 아직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지못해 이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상황이다. 장 전 아나운서는 1999년 27살 연상인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했다 지난 4월 이혼했지만 이 대표는 싱글로 지내온 터라 양가측 모두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장 전 아나운서는 ‘일반인일 때 만난 사이라 편안한 점이 좋지만 자신의 이혼을 둘러싼 세간의 시선 때문에 아직 힘들다. 아직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스무살 소개팅때 잡았어야 했는데 인연이니까 이렇게 돌아서 다시 만난 거라고 본다. 이 여자 옆에서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빨리 양가 허락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아나운서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대표는 현재 유아복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프랑스 수입유아복 ‘봉쁘앙’과 이탈리아 수입의류 ‘닐바렛’ 등을 국내 론칭한 전도유망한 사업가다. 건축을 전공한 이 대표는 인테리어 등에서 실력과 감각을 인정받은데 이어 의류사업에서도 촉망받고 있다.
김영숙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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