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의 재도전 사건으로 한 달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던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수 7명이 미션곡을 받아 경연을 펼치고 한명을 탈락하는 포맷을 그대로 유지하며 오는 18일 녹화를 재개하고. 다음달 1일 방송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세부적인 규칙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연 가수는 기존 출연하던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가 함께 하기로 최종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자진하차를 선언한 김건모를 비롯해 2차 경연에서 탈락한 정엽과 백지영이 빠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백지영은 자신의 앨범 작업으로 ‘나는 가수다’에 더 이상 참여하지 못 할 것 같다며 아쉬움 속에서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결원은 남자가수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미 알려진 김연우와 함께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A가 제작진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기존 제목이었던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서바이벌이라는 단어를 빼기로 했다. 제작진은 “서바이벌 포맷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청자들도 이제 룰을 다 알고. 무게중심을 노래에 더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려고 제목에서 서바이벌이라는 말을 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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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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